[디트로이트 모터쇼]미국에서 만난 머스탱 ‘쉘비 GT350R’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14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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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ㆍ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쉘비 GT350R을 공개했다.

신차는 공기역학과 서스펜션을 더욱 높여 도로나 레이싱 트랙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능력을 선사한다. 탄소섬유를 적용해 바퀴 무게를 줄이고 회전 관성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차체 경량화를 위해 에어컨, 스테레오 시스템, 뒷좌석 및 트렁크 바닥 매트 등을 과감히 없앴다.

특히 쉘비 GT350R에 기본 장착된 탄소섬유 휠은 주요 자동차 업체 중 포드가 세계 최초로 기본 장착한 것으로 6단 수동변속기, 전자식 조절 후방 장착 디퍼렌셜 오일 쿨러 등과 함께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쉘비 GT350R은 포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5.2L 듀얼 오버헤드 캠 V8엔진을 탑재해 500마력 이상의 출력과 최대 55.3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머스탱의 디자인 정신에 혁신적인 기술을 더해 더 가볍고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갖추게 된 쉘비 GT350R은 올해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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