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연봉 1억2843만원… 소장부터 1억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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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중 최고 계급인 대장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최하 계급인 하사 연봉의 6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개된 ‘2014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대장의 평균 연봉(세전 기준)은 1억2843만 원으로 하사 연봉(2178만 원)의 5.9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급여와 상여금, 수당과 교통비 등이 포함된 액수다. 국방부가 국방통계연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서는 소장 이상이 되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 중장은 1억2174만 원, 소장 1억771만 원(평균 근속연수 33년 기준)이다. 준장(29년)은 9807만 원, 대령(29년)은 9781만 원으로 조사됐다. 직업군인이 아닌 일반 병사의 경우 병장 179만 원, 상병 162만 원, 일병 146만 원, 이병 135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군인연금기금 운용 현황에 따르면 2013년 군인연금 총수입액 2조7117억 원 중 군인이 내는 기여금은 4482억 원에 불과했다. 국가부담금(8888억 원)과 국가보전금(1조3692억 원) 등 세금이 2조2580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본인 부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직업군인 연봉#대장 연봉#소장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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