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민 출근시간 평균 36분 서울로 가면 1시간 2분 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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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이용 47%-버스 지하철 35%

경기도민은 출근 때 평균 36분이 걸리고 서울에 직장이 있으면 평균 1시간 2분 만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조사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출근하면 1시간 20분이 걸렸다. 같은 경기지역에서 거주지와 다른 시군으로 출근할 때는 평균 44분이 걸렸다.

출근지역은 사는 곳과 같은 시군이 51.5%로 가장 높았다. 다른 시군으로 가는 주민은 23.6%, 서울 21.6%, 타 시도 3.3%의 순이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 가운데 20대가 27.4%, 30대는 25.7% 순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서울행’ 비율이 낮았다. 출근 때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 23.6%, 도보 12.8%, 전철(지하철) 11.4% 순으로 조사됐다.

버스 이용자의 40.1%는 서비스에 만족하는 반면 23.7%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환승할인에 따른 저렴한 요금(45.0%)이 가장 많았고, 불만족 이유로는 노선 부족으로 인한 불편(26.0%)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도가 지난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도내 2만1960가구(15세 이상 4만882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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