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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검거, 인질 4명 中 2명 사망…‘부인 외도 의심’ 격분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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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검거, 인질 4명 中 2명 사망…‘부인 외도 의심’ 격분해 그만

동아닷컴입력 2015-01-13 20:02수정 2015-01-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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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안산 인질범 검거’

경기도 안산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경찰특공대가 투입, 인질범을 검거하는 것으로 끝났다. 안산 인질범 김모 씨(47)는 검거됐으나 2명이 희생되고 말았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13일 “경찰특공대가 2시 30분경 옥상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주택의 창문을 깨고 투입해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인질범 검거 소식을 전했다. 김 씨는 인질극을 벌이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부인 A씨(44)는 재혼한 남편 김 씨가 전 남편 B씨(49) 사이에서 낳은 두 딸(19, 16)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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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B씨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을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인질극이 벌어진 뒤 5시간 만에 경찰특공대를 투입시켜 김 씨를 검거했다. 현장에는 전 남편 B씨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작은 딸(16)도 방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두 딸 외에도 B씨의 지인이 함께 인질로 잡혀 있었다.

경찰은 김 씨가 부인과 2007년 재혼했다가 지난해 별거하는 과정에서 외도를 의심해 전 남편을 찾아가 몸싸움을 벌이다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한 B씨는 전날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김 씨가 인질극을 벌이다 격분해 작은 딸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인질극이 끝난 뒤 작은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A씨와 B씨 사이에 얻은 아들(21)은 집을 나와 생활하고 있어 화를 면했다.

사진제공=안산 인질범 검거/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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