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김모 씨 검거, 아내의 전 남편·의붓딸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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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3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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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상황종료
안산 인질극 상황종료
13일 오전 경기 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인 인질범 김모 씨(47)가 아내의 전남편을 흉기를 사용해 사망하게 만들었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의붓딸도 숨졌다.

경찰특공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쯤 안산시 본오동의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주택 창문을 깨고 진입해 인질범 김 씨를 붙잡았다. 인질범 김 씨는 이날 오전부터 의붓딸 A양, B양과 딸의 친구 2명 등 4명을 인질로 삼아 인질극을 펼쳤다.

특공대가 진입한 순간 집 안에서는 이미 A양의 친아버지 C 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양도 김 씨의 흉기에 중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경찰은 “인질 협상 전 이미 2명 흉기에 찔렸다”면서 “전 남편은 어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질범 김 씨 또한 경찰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부인을 만나게 해달라”면서 자녀들을 붙잡고 이같은 인질극을 벌였다.

아내가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했지만, 인질극은 5시간이 넘은 오후 2시까지 지속했다.

김 씨는 아내가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연락을 끊자 의붓딸들을 인질로 삼았다.

김 씨는 C 씨의 전 아내와 지난 2007년 결혼했다가 2013년에 이혼하게 됐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다시 아내와 내연관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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