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어른 몰래 비밀 메시지 ‘헉!’…렌티큘러 프린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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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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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013년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 재단이 제작한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은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그러나 키가 135cm 이하의 어린이들이 이 광고판을 보면 얼굴에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라는 메시지와 전화번호가 보이는 식이다.

이는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나 변환을 주는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것.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을 만든 아나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만 특별히 볼 수 있도록 해 좀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사진=유튜브 캡쳐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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