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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여성 출산-육아 보금자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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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여성 출산-육아 보금자리 생겨

민병선 기자입력 2015-01-13 03:00수정 2015-01-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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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에 200명 수용 규모… 지구촌사랑나눔회 14일 문열어
김해성 목사
원치 않은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환경에 놓인 다문화 이주 여성을 위한 보금자리가 생긴다. 구호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회는 14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이주 여성 위기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800m² 규모로, 산모와 영아가 생활할 방 12개를 갖춰 최대 200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센터는 건강 상담, 정기검진, 양육 지원 등을 제공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주 여성의 출산과 양육을 돕는다. 이주 여성들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중국 등 15개 언어로 통역도 지원한다. 센터는 이주 여성뿐만 아니라 난민 여성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도 받아들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0여만 명. 외국인 간의 결혼과 동거, 출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원치 않은 임신과 혼전 동거 등으로 인한 출산이 늘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어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하는 미혼모지원센터 등에서도 도움을 받기 어렵다.

지구촌사랑나눔회 대표인 김해성 목사는 “이주 여성의 아이들도 모두 귀중한 생명”이라며 “그들이 함부로 버려지지 않도록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돕기 위해 센터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봉사와 후원 문의는 지구촌사랑나눔회 홈페이지(www.g4w.net) 또는 전화 02-863-6622.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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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 여성#보금자리#지구촌사랑나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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