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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2000년전 ‘철의 나라’ 가야제국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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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2000년전 ‘철의 나라’ 가야제국이 깨어난다

강정훈기자 입력 2015-01-13 03:00수정 2015-01-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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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5월초 문 열어… 17만9000m²에 다양한 체감형 시설
1000만 관광객 유치 선봉 역할기대
웅장한 모습 드러낸 ‘가야 왕궁’ 5월 초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경남 김해시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전시 체험공간인 ‘가야 왕궁’ 모습. 김해시 제공
‘2000년 전 가야제국의 신비를 만난다.’

경남 김해시가 1000만 관광도시를 꿈꾸며 야심작으로 준비한 ‘김해가야테마파크’가 5월 초 문을 연다. 김해시 이현조 관광과장은 12일 “기존 테마파크와는 다른 개념의 체감형 김해가야테마파크를 5월 4일 제39회 가야문화축제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라며 “부산 경남권 대표 관광단지로서 1000만 관광객 유치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009년 남해안관광벨트 개발사업과 가야사(伽倻史)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640억 원. 김해시 어방동 분성산 일원 17만9000m²에 △가야왕궁 △철광산(鐵鑛山) 공연장 △어린이 모험 놀이대 △전시 체험마을 △음식 및 기념품 판매점 △오토캠핑장 등 70동의 건물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2010년에는 MBC드라마 ‘김수로’의 세트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관광과 양정환 마케팅팀장은 “전체 공사는 90% 정도 진척됐으며 뮤지컬 전용 상설 실내공연장인 철광산 공연장과 조경시설 등의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 최초의 테마파크형 뮤지컬 공연장인 철광산 공연장은 가야가 철의 제국이었던 점에 착안해 외형을 광산 모양으로 만들었다. 지상, 지하 각 1층이며 연면적은 3709m². 이곳에서는 김수로왕의 가야 건국신화,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 이야기를 기본 축으로 다양한 뮤지컬이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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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과 이벤트는 ‘가야왕궁’에서 펼쳐진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거리공연, 소 무대공연, 외국인공연, 퍼포먼스 등이 관객과 어우러진다. 왕궁 내 가야 스토리텔링 전시관인 ‘태극전’에서는 흥미진진한 가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트갤러리인 ‘가락정전’은 지역 문화예술 장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김수로왕의 용기와 기상을 배우는 공간인 ‘가야무사어드벤처’에는 모험놀이대, 케이블놀이대, 대형 기마무사놀이대, 튜브슬라이드, 유아모험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체험시설도 다양하다. 분청도자를 체험하는 ‘구간(九干·금관가야 이전에 김해를 다스린 아홉 명의 우두머리) 마을’, 대장간 철기 체험장인 ‘국읍(國邑·고대 국가의 중심지역) 대야철장’, 가야 전사 체험장인 ‘전사 마을’, 공예체험 공간인 ‘가야 마을’ 등도 가야왕궁 안에 들어선다.

캠핑장에는 카라반 10동, 텐트 20동, 글램핑 7동을 비롯해 종합관리시설과 대형 주차장이 마련된다. 여유와 휴식 속에 만나는 먹거리와 살 거리도 다채롭다. 한정식, 퓨전 중국음식, 캐주얼 패스트푸드, 간식 등이 준비되고 지역 특산품과 함께 중국 일본 인도의 기념품도 살 수 있다. 테마파크 전체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자란다. 정문의 ‘기마광장’에 위치한 기마인물상 분수와 공원 중앙에 자리 잡은 ‘거북호수’, 그리고 철광산 외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 등도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의 분위기를 살린다.

김해시 김상진 홍보담당관은 “김해시는 올해를 ‘가야왕궁 복원 원년’으로 삼았다”며 “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인의 생활상과 풍속 등을 배우고 느끼는 종합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파크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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