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탐정’으로 3년 만에 한국 영화 복귀…득녀에 이어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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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2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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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탐정’
‘권상우 탐정’
권상우 ‘탐정’

배우 권상우가 영화 ‘탐정’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12일 소속사 에이치에이트 컴퍼니에 따르면 권상우는 영화 ‘탐정’의 주인공 대만 역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국 영화는 지난 2011년 ‘통증’ 이후 3년만이다.

그동안 아시아 스크린에서 맹활약하며 한류를 이끌어왔던 권상우는 중국 톱스타 장우기와 함께 남녀주인공을 맡은 영화 ‘적과의 허니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탐정’은 천재적인 수사 감각을 지닌 대만과 베테랑 노형사(성동일)가 의기투합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수사물. 권상우가 연기할 대만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만화책방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프로파일링 동호회와 국내외 미제사건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관심은 온통 ‘사건’에 쏠린 천재 괴짜 ‘탐정’이다.

‘탐정’은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이미 영화계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은 작품. 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는다.

소속사 에이치에이트 컴퍼니(H8, 이하 에이치에이트)는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만나 배우 권상우의 연기를 선보일 날을 기다렸다. ‘탐정’은 천재 수사 마니아와 형사가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해 초 한국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소식을 전하게 돼 배우 본인도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표현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늦은 밤, 예정보다 빨리 첫째 아들 룩희의 동생을 만나러 왔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려 득녀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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