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갑질 논란’에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재조명, “회사서 친척도 다 내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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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2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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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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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갑질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유한양행의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 사례가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항공사, 백화점 등에서 생기는 갑을관계에서 일어난 ‘갑질 논란’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의 사례를 대조적으로 제시했다.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故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주식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는 회사 경영에서 아들과 조카를 배제하고 전문 경영인에 회사를 맡기기도 했다.

전 유한양행 고문은 그 이유에 대해 “(유일한 박사가) ‘회사 조직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회사발전에 지장이 있으니 내가 살아있을 때 친척 되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친척이 되는 사람들은 다 내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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