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과거 발언 “술에 취해 4m 난간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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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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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바비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바비킴

가수 바비킴이 술에 취해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바비킴은 2012년 7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주점 4m 난간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던 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바비킴은 “한 주점의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4m 난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척추와 갈비뼈가 골절됐다”고 입을 열었다.

바비킴은 “2mm의 근소한 차이로 척추뼈가 신경을 피해간 덕분에 하반신 마비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비킴은 “완쾌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몸도 힘들었다”며 “사고 이후로는 술을 조금 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YTN은 “바비킴이 7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바비킴은 여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1시간 정도 난동이 이어져 이코노미 석의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비킴은 미국 경찰의 재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사태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바비킴 소속사는 “바비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만취상태로 난동을 부렸다는 언론보도를 알고 있다”며 “바비킴은 개인 휴가차 혼자 미국에 갔다. 현재 사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바비킴. 사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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