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해고 논란, 노동력 착취 비난…‘회사 해명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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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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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해고 논란. 출처= 위메프
위메프 해고 논란. 출처= 위메프
‘위메프 해고 논란’

위메프의 해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위메프는 수습사원을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자 돌연 수습사원 전원을 합격 처리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해고 논란을 해명했다.

박 대표는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어렵고 힘든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했다”며 “안타깝게도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성과를 내주셨지만 결국 1분도 최종 합격자를 선발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영업기획자(MD)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수습사원들은 이 기간 지역 음식점과 미용실 등에서 위메프 딜(deal) 계약을 체결했다. 길게는 하루 14시간 근무한 날도 있었다고 한다. 일당 5만원 총 55만원을 지급했다.

위메프는 수습기간 2주가 끝나자 별다른 설명없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11명 전원을 해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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