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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경제외교를 발판삼아 더 큰 세계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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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경제외교를 발판삼아 더 큰 세계 시장으로

김재홍 KOTRA 사장입력 2015-01-07 03:00수정 2015-01-0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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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KOTRA 사장
“기업인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서고 ‘세계 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기상으로 세계 시장을 휘젓고 다녀 달라.”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제외교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2년간 19개국을 순방하며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했다.

우리의 경제영토는 세계 3위로 확대됐으며 우리 기업들은 8개국에서 50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픽토스튜디오는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때 양국 간 문화산업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아동 콘텐츠 영상물 배급 건으로 5년간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낮은 제품 인지도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금호섬유공업은 2013년 9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1200만 달러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 많은 기업이 경제외교 효과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적극 참가하길 권한다. 참가 기업들은 ‘대한민국의 보증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진다.


둘째, 경제 분야의 MOU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지난 2년간 산업통상, 과학기술, 금융, 공적개발원조, 중동지역 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5건의 MOU가 체결됐다.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들은 이에 따른 다양한 후속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KOTRA가 지난해에 구축한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범부처 차원에서 맞춤형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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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순방을 전후해서는 현지의 관심이 높아져 성과 창출에 더욱 효과적이므로 정상 순방을 계기로 열리는 경제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한다. KOTRA는 지난해에 인도 정보기술(IT) 엑스포(EXPO), 중앙아시아 전략시장개척단, 캐나다 유통망로드쇼 등을 개최했으며 우리 기업들은 50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경제5단체와 KOTRA는 이달 말 출범하는 ‘경제외교 성과확산 협의회’를 통해 의제 발굴부터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후속사업 개발, 성과 공유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민관이 이렇게 하나의 팀으로 경제외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뛰는 만큼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히말라야의 푸른 산양이 바위산을 거침없이 뛰어오르듯이 우리 기업들도 경제외교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김재홍 KOTRA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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