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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겨울산, 완전무장하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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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겨울산, 완전무장하고 떠나라

스포츠동아입력 2015-01-07 06:40수정 2015-01-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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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은 보온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두툼한 다운재킷은 물론 모자와 장갑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안전한 보행을 위해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 스틱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 구스다운재킷, 보온팬츠를 착용한 레드페이스 모델 정우성. 사진제공|레드페이스

■ 겨울산행, 보온 위한 필수품

보온력 우수한 다운재킷은 기본
체온 상승에 도움되는 모자도 꼭
아이젠·스틱·장갑 등도 챙겨야


최근 지리산에서 등반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저체온증.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아래 150미터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남성은 점퍼와 내의를 갖춰 입었지만 이 정도로는 영하 7∼11도로 떨어진 산 속의 살인추위를 버텨낼 수 없었던 것이다.


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새벽시간에 산 정상에 올라 해돋이를 보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려는 사람들로 겨울산이 북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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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겨울산행은 ‘보온’으로 시작해 ‘안전’으로 끝난다. 보온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은 겨울산행은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만큼이나 위험천만이다. 보온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콘크리트처럼 딱딱하게 얼어붙은 땅, 눈과 얼음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겨울산은 지뢰밭이나 다름이 없다.

● 한기를 막아주는 기능성 아우터와 모자


보온의 기본은 아우터다. 보온력이 뛰어난 다운재킷은 겨울산행의 ‘필수의류’가 아니라 ‘필수장비’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레드페이스의 ‘콘트라 윈드 써미트 구스재킷(39만원)’은 구스솜털을 90% 이상 사용해 최상의 보온력을 자랑한다.

노스케이프는 자체 개발소재인 얼티멋테크를 적용한 다운재킷 ‘허리티지 젠다운(40만원대)’을 선보였다. 대중적인 스타일의 다운재킷으로 산행은 물론 일상패션 아이템으로도 무리가 없다.

아이더의 ‘헬리오트(72만원)’는 다운재킷 외피와 퍼(털) 베스트를 세트로 구성한 ‘쓰리 인 원’ 재킷이다. 상황에 따라 외피와 내피를 결합하거나 분리해 입을 수 있다.

상체뿐만 아니라 하체의 보온도 중요하다. 산을 오를 때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은 다리다. 장시간 낮은 기온, 찬 바람에 노출되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더 ‘데이지 팬츠(19만원·○1)’는 체온의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아웃라스트 패딩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메릴 소재를 더해 장시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모자는 보온을 위한 중요한 아이템이다. 인체에서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곳이 바로 머리이기 때문. 일명 ‘몸의 라디에이터’로 불릴 정도다. 추운 날씨에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2∼3도 올라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레드페이스의 ‘웜 노르딕 캡(4만1000원)’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과 흡습, 속건기능이 뛰어난 남녀공용캡이다. 귀달이 안감에 인조모피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대표적인 방한모로는 고소모도 있다. ‘웜 니케 우먼 고소모(4만8000원)’는 머리 위에 탈·부착이 가능한 털실방울이 달려있어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살로몬의 ‘클리마 아크로캡(5만8000원)’은 방수와 투습이 뛰어나다. 귀덮이 부분에 퍼를 사용해 보온기능을 높였다. 커플룩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 미끌미끌 겨울산, 등산화·아이젠도 필수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등산화를 빼놓을 수 없다. 미끄러운 산길을 안전하게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접지력이 우수한 등산화와 아이젠이 필수다.

레드페이스의 ‘콘트라 닉스 릿지 미드 등산화(19만8000원)’는 콘트라 릿지 프로창을 사용해 접지력이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소가죽을 사용해 착용감이 부드러운 것도 강점.

아이더의 ‘헬리오트 등산화(29만9000원)’는 신발 끈 풀림방지 기능인 ‘더블락’ 시스템을 적용했다. 격렬한 활동에도 끈이 헐거워지지 않는다. 발목까지 덮어주는 하이컷 스타일로 걸을 때 발목이 꺾이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이 외에도 어두워질 때를 대비한 헤드랜턴,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기 위한 등산스틱, 동상을 방지하는 스패치 등도 반드시 구비해 두어야 한다.

컬럼비아의 ‘레그워머(4만원대·○2)’는 레깅스, 스키니 진 위에 덧신거나 발목이 짧은 운동화, 겨울부츠와 함께 착용하면 좋다.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줘 체온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장갑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해돋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기능성 장갑이 유용하다. K2 의 ‘에볼루션테크 스마트 방한 글러브(6만원대·○3)’는 특수원단을 검지 손가락 부위에 적용해 장갑을 끼고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손바닥 부위에 가죽을 덧대 미끄러움도 방지해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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