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광교 신청사 11월 첫삽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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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로 이전하는 경기도청사가 빠르면 올해 말 착공해 2018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올 6월 신청사의 설계가 끝나면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신청사는 구글 같은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하자는 남경필 지사의 제안에 따라 설계 변경이 진행 중이다. 앞서 도의회는 올해 공사비로 편성된 210억 원 가운데 160억 원을 삭감했다. 그러나 도는 착공 시기가 올해 말이기 때문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기간이 3년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현 청사에서 광교신도시 신청사로의 이전은 2018년 11∼12월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시공사 등 7개 산하기관 건물과 토지,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부지, 안산 쓰레기매립장 등 도유지 82개 필지를 매각해 공사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광교신도시 내 5만9000m²에 지하 3층 지상 25층의 도청사, 지하 2층 지상 6층의 도의회 청사, 소방종합상황실 등 3개 건물로 구성된다. 3개 건물의 전체 면적은 10만1870m²다. 사업비는 설계비 130억 원, 공사비 2716억 원, 용지 매입비 1427억 원 등 모두 4273억 원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청사#광교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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