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뽁뽁이, 백패킹→등짐 들살이… 외래어 5개 순화어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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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는 물건을 감싸거나 단열을 위해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air cap)을 뜻하는 ‘뽁뽁이’가 순화어로 공식 채택됐다. 순화어란 낯선 외국어·외래어를 알기 쉬운 국어로 바꾼 것을 뜻한다.

국립국어원은 ‘에어캡’ 외에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백패킹(backpacking)’ ‘오티피(OTP·One Time Password)’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 등 5개 외래어의 순화어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차량에 탄 채 음식 등을 사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 배낭여행을 뜻하는 ‘백패킹’은 ‘등짐 들살이’, 인터넷뱅킹 보안기술인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 차량 지붕 전체를 덮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바뀌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순화어#에어캡#뽁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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