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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돌아온 탕아의 해? 헐리우드 대작 속편들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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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돌아온 탕아의 해? 헐리우드 대작 속편들 몰려온다

정양환기자 입력 2015-01-05 16:14수정 2015-0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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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돌아온 탕아의 해?

보통 방탕한 이를 일컫는 탕아는 부정적 뜻. 허나 방탕을 “마음이 들떠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의미로 읽자면 올해 영화계엔 꽤나 어울리는 표현이다. 타이틀만으로도 관객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만들 대작 속편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1일 개봉한 리암 리슨 주연의 ‘테이큰3’와 15일 선보일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은 본 게임을 앞둔 몸 풀기에 불과하다.
●봄=슈퍼히어로 떼와 자동차 액션


‘초인들이 진짜 OO천국에서 회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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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로케이션 이후 국내에서 숱한 패러디가 양산됐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월 봄바람을 맞으며 찾아온다. 2012년 1편이 국내에서 약 707만 명을 동원했다. 제작사 마블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에선 서울 시내가 배경으로 나왔다. 미 연예정보지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12일 두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2편은 초인 집단이 인류를 파괴하려는 인공지능로봇 울트론과 대적하는 게 기본 뼈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등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한국배우 수현은 과학자 ‘닥터 조’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부터 시리즈를 이어온 ‘분노의 질주’도 7편을 4월에 개봉한다. ‘스트리트 레이싱 액션’이란 장르를 개척한 이 작품은 열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1편부터 주연을 맡았던 배우 폴 워커가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며 유작이 됐다.

멜 깁슨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매드 맥스’ 시리즈도 5월에 돌아온다. 1985년 3편 이후 30년 만의 귀환. 아쉽게 깁슨은 참여하지 않았으나, 영국 미남배우 톰 하디와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했다.
●여름=공룡과 미래 기계인간

1993년 세상을 놀라게 했던 ‘쥬라기 공원’도 6월 4편 ‘쥬라기 월드’를 내놓는다. 2001년 3편 이후 12년 만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았고, 2012년 선댄스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영화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을 연출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선 다음달 1일(현지 시간) 슈퍼볼 방송 때 TV광고를 내보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7월엔 이병헌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도 선보인다. 4편 ‘미래 전쟁의 시작’ 이후 6년 만이며, 1편이 개봉한지 31년째 된다. 1947년생으로 일흔에 가까운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인기 덕에 국내에서도 여신으로 불리는 에밀리아 클라크의 출연도 화제다.


●가을&겨울=톰 아저씨와 우주전쟁


가을인 10월 007 시리즈의 24번째 영화 ‘007 스펙터’가 개봉된다. 2008년 ‘007 컨텀 오브 솔러스’부터 본드 역을 맡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그대로 주연을 맡았고, ‘만 51세’ 모니카 벨루치가 본드걸로 나온다. 11월엔 지난해 파트1을 공개한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파트2가 나온다.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가을보단 겨울이 더 기대된다. 과학공상(SF) 영화의 전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연말에 찾아올 예정이기 때문. 프리퀄에 해당하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2005년)가 나온 지 10년 만이다. 특히 오리지널에 출연했던 해리슨 포드와 마크 해밀이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나중에 4~6편으로 명명된 원조 스타워즈(1977~1983년) 이후의 이야기가 다뤄지는 건 처음이다.

1996년 이래 꾸준히 시리즈를 내놓은 ‘미션 임파서블’도 연말에 5편이 등장한다. 첫 편 출연 때 34세였던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올해 53세. 2011년 4편 ‘고스트 프로토콜’의 흥행기록(758만 명)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1년 2편이 500만 명 관객을 모았던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3편도 연말 개봉 예정.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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