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뽁뽁’ 소리 난다고 해 ‘뽁뽁이’…백패킹 순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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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5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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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사진 = 동아일보 DB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사진 = 동아일보 DB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에어 캡(Air cap) 우리말 순화어 표현으로 ‘뽁뽁이’가 선정됐다.

5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완충 포장이나 단열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기포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인 에어캡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가 선정됐다. 에어캡은 누르면 ‘뽁뽁’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 ‘뽁뽁이’로 다듬었다.

국립 국어원은 ‘에어캡’을 포함해 이외에도 5개의 우리말 순화어를 발표했다.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일컫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다듬은 말로는 ‘승차 구매점’이 뽑혔다.

배낭여행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백패킹은 ‘배낭 도보여행’, ‘등짐 들살이’로, 인터넷 뱅킹 보안 기술 하나인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순화했다.

차량 지붕 전체를 강화유리 등으로 덮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순화했다.

순화어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이나 ‘말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사진 =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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