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9일 새임원들과 만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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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 등 줄줄이 취소 삼성그룹… 李부회장 주재 행사는 예정대로
9일 이건희회장 생일행사도 무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그룹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삼성 관계자는 4일 “이건희 회장의 입원이 장기화하고 있어 그동안 매년 치러 온 연례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지만 신임 임원 축하 만찬은 새롭게 삼성을 이끌어 나갈 별들을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새로 승진한 상무급 임원들의 합숙교육 마지막 날 서울 신라호텔로 가족까지 초청해 축하 만찬을 열어 왔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한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주재했다. 매년 1월 9일 이 회장의 생일을 기념해 열렸던 ‘사장단 신년 만찬’은 취소됐다. 삼성은 매년 신라호텔에서 이 회장의 생일 기념행사와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 및 가족을 격려하는 축하연을 열어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재용#삼성전자#삼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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