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주차장, 롯데 "안전상 문제는 전혀 없다" 해명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2일 17시 39분


코멘트
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주민들은 석촌호수 주변 지반 문제 때문에 건물에 구조적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측은 안전상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어떤 콘크리트 구조라도 이 정도의 미세한 균열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2일 롯데월드타워 콘크리트 균열 조사, 보수, 결과에 대한 검증 자문을 하는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 안전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과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현상과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균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균열 보수가 완료되면 기능적, 미관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며 부모멘트 현상 등과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2층에서 6층 전층에 걸쳐 바닥에 실금이 생겼다. 일부 층은 바닥 면적의 절반 가까이에 금이 생겨 지난 16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앞으로 철저히 균열을 관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해, 시민들이 제2롯데월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