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앱 ‘배달통’ 해킹… 회원정보 일부 유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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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통’의 회원 개인정보 일부가 해킹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배달통은 국내 3위 배달앱으로 가입자 수는 75만 명에 이른다. 배달통은 지난해 12월 31일 홈페이지 긴급안내 공지를 통해 “배달통 가입 시 사용된 회원 계정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견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배달통은 “주민등록번호, 이름,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 금융정보는 애초부터 보관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배달통 개발팀장은 “수사기관과 협조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음식배달#해킹#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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