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한국전력, 2대1 임대 트레이드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오락가락 배구연맹, 승인했다 철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권영민, 박주형과 한국전력의 서재덕을 바꾸려던 ‘임대 트레이드’가 없던 일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12월 31일 규정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고문 변호사의 조언을 종합한 결과 선수 등록과 공시가 잘못돼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간의 트레이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국내 구단 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에는 할 수 없다는 KOVO 규정에 따른 조치다. KOVO는 “트레이드 활성화 차원에서 이적에 대한 규정을 넓게 해석해 이번 임대 트레이드를 일단 승인했지만 규정 해석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