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시교육청, 26일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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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읍 내에 있는 현 청사를 26일까지 보람동 신청사로 옮겨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시대를 연다. 보람동은 정부청사 등이 있는 신도심의 3-2 생활권. 이를 위해 휴일인 21일 총무과를 시작으로 집기와 서류 등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삿짐은 전산설비, 일반문서, 도서, 도면, 컴퓨터, 팩스 등 100여 종에 5t 트럭 55대 분량.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1월 2일 오전 9시 신청사에서 시무식을 연다. 최교진 교육감은 “신청사 이전을 교육청의 교육적 이상과 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조치원읍의 청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나 세종아람센터, 교육가족 문화센터, 각종 공무원단체 사무실로 활용된다.

그러나 조치원읍의 주민들은 “시교육청에 이어 내년에 세종시청이 신도심으로 이전하면 구도심의 공동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세종시#교육청#보람동#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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