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다’ 고 신해철 아내 ‘눈물 펑펑’…수술실 미스터리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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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30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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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SBS
사진제공=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별세한 가수 고(故) 신해철의 사망을 둘러싼 비화를 조명해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다.

29일 방송은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방영됐다.

이날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본인도 준비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사고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내가 욕먹을 것은 각오하고 찍는 거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그래서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고인에 대해 “저한테는 하늘이었고, 날개 같은 존재였는데, 남편을 잃으니까 저는 그냥 날개를 잃은 새 같다. 다시는 날지 못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의료소송에 대해선 “뭔가 억울하거나 힘들 수 있는 의료적인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로라도 남는다면 아마 남편이 그것으로 위안을 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두고 장협착수술을 받은 병원의 의료사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의료소송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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