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미래 비전사업을 위한 차세대 경영진 등용’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는 28일 “그룹의 미래 준비와 ‘비전 2023’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3명 등 모두 6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다음 달 1일자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주력 부문의 대표이사들은 모두 유임됐다.
‘비전 2023’은 신세계그룹이 올해 초 발표한 10년 후 청사진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88조 원, 투자 31조4000억 원,고용 17만 명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세계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합한 평균 연령 50대 초반의 젊은 경영 후보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에는 김장욱 전략실 기획팀 부사장보(48),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에는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52),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이사에는 윤명규 이마트 물류담당 상무(53)가 선임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이마트 부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인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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