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면? 광주폴리텍, 2탄 “광주캠퍼스 2년 학위과정 서형우 학생의 취업성공기”

  • 입력 2014년 12월 1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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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고 미국 시인이자 유대교 랍비인 사무엘 울만은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렸다. 신체 나이가 스무 살이라도 기개를 잃고, 비관적인 생각에 갇히면 늙은 것이고,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팔순 노인도 청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청춘의 이름으로 새로운 배움의 길에 도전하고 청춘의 열정을 재취업으로 증명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이종태) 서형우씨가 있다. 국내굴지의 기업인 LG화학에 조기취업한 서형우씨는 ‘또 하루 멀어져간다’를 읊조리며 청춘이 멀어져 감을 안타까워하는 나이가 아닌, ‘꽃보다 청춘’인 스물여덟의 나이로 광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했다.

국내 엘리트 코스인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하고 케냐에스프레소(現 카페일루이스) 물류관리부 팀장으로 일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서형우씨는 평생 직업을 위한 기술을 배우겠다는 열정으로 위험부담이 컸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청춘’의 길을 택했다.

그런 서형우씨의 선택은 바로 폴리텍대학이었다. 산업체 연계 현장실무중심의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면서도 타 대학에 비해 학비가 매우 저렴했기 때문이다.

입학 후 서형우씨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기계, 전기, 전자 세 분야를 컨버전스한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지도교수님의 1:1 상담 및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배웠다.

그는 광주캠퍼스의 자체 학생 인성인증제도인 ‘바른기술人 101’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제도를 통해 매주 인성함양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를 학생들끼리 이야기하고 실천하면서 수업의 분위기도 좋아졌고, 스스로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입학은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준 출발이다. 나이가 많아서 폴리텍대학 입학을 망설이시는 분이 많겠지만 저를 보고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꿈에 도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그를 보면서 ‘청춘’들이 빛나는 폴리텍대학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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