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박유천·류혜영, 영화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배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8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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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박유천-류혜영.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경영-박유천-류혜영.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경영과 박유천, 신예 류혜영이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가 됐다.

이들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평상)의 배우 부문상을 받는다.

12월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경영은 남자연기자상. 박유천과 류혜영은 신인남녀연기상을 품에 안는다.

이경영은 ‘군도:민란의 시대’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그리고 ‘관능의 법칙’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유천과 류혜영은 각각 ‘해무’와 ‘잉투기’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다만 올해 부산영평상에서는 여자연기자상 분야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은 있었지만, 작품의 완성도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심사위원들의 긴 논의 끝에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영평상의 대상은 ‘경주’와 다큐멘터리 영화 ‘풍경’의 장률 감독이 차지했다.

또 심사위원특별상은 조세래 감독의 ‘스톤’에 돌아갔고, 신인감독상은 ‘해무’의 심성보 감독과 ‘레바논감정’의 정영헌 감독이 나란히 받는다.

각본상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기술상은 ‘경주’와 ‘풍경’의 조영직 촬영감독, 국내 최초의 영화 촬영기사인 이필우를 기리는 이필우기념상은 분장 부문의 홍동은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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