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9년 전 음주 후 교통사고 ‘강산이 변해도 음주 습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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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8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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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운전’

배우 김혜리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 그는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혜리가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서울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새벽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를 냈다.

김혜리는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A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음주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고 전했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에 해당한다.

김혜리는 앞서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04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 면허가 취소된 그는 해당 사건으로 1년여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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