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 만취 음주 교통사고, ‘상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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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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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운전 (사진제공=MBC )
김혜리 음주운전 (사진제공=MBC )
배우 김혜리가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만취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28일 서울강남경찰서는 동아닷컴에 “김혜리가 오전 6시 12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반대편 차선에서 지나던 권모(57)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 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 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과 충돌하고 말았다. 다행히 승용차 운전자 권 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김혜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리의 음주 교통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 김혜리는 지난 2004년 8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혜리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몰다 논현동 K아파트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MW 승용차의 범퍼 부분을 들이받고 말았다.

김혜리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운전면허가 취소에 이르렀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6월 방송된 KBS2 ‘트로트의 연인’에서 극중 박수인(이세영 분)의 엄마 양주희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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