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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120세 까지 수명연장 알약 개발 단계…원리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1-27 18:42
2014년 11월 27일 18시 42분
입력
2014-11-27 18:38
2014년 11월 27일 18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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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동아일보 DB
수명을 120살 까지 늘려주는 알약이 개발 단계에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스크바국립대학 연구팀이 노화 과정을 늦춰 수명을 120세까지 늘려주는 알약(tablet)을 개발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화방지제의 새로운 형태인 이 알약은 인체의 에너지와 크게 관련돼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원리로 연구 중이며, 현재 쥐와 물고기, 개 등을 대상으로 실험 단계에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토콘드리아가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경우 노인성 질환이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크스바대학의 맥심 스쿨라체프 박사는 "동물실험결과, 노화와 관련된 많은 질병의 발달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쿨라체프 박사는 "어떤 암세포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장수하는 동물 중 하나인 벌거숭이 두더지처럼 인간 역시 질병의 발달 속도가 느려진다면 120세까지 장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10년 내에 시판을 목표로 수명연장 알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장수 인물은 올해 116인 일본 여성 오카와 미사오 씨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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