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분쟁’ 메건리 측 “김태우 아내·장모 언어폭력…심한 우울증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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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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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김태우. 사진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메건리,김태우. 사진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메건리, 김태우

가수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 건리 측은 27일 보도 자료를 통해 “2월 말부터 김태우의 아내가 경영이사로, 김태우의 장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다. 이에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상태에서 메건리의 데뷔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메건리 측은 “경영진 교체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공받은 적 없다”며 “소울샵 측은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 후엔 이의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다. 정산에 대한 부분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경영이사인 김태우의 아내는 무조건 불투명했다”고 말했다.

또 메건리 측은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됐다. 하지만 경영 이사인 김태우의 부인과 본부장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메건리는 충격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외부의 눈을 피해 거짓된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건리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건리는 불공정계약과 일방적인 스케줄 계약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건리,김태우. 사진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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