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김태우 아내가 협박” 주장,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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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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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가수 메건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건리는 27일 “소속사 대표인 god 김태우의 가족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으며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건리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 김 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고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며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다”며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와 김태우가 따로 만나 의논했지만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됐던 불공정 계약에 대해서는 “데뷔 2주 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 배분이 부당하다며 (김태우의)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 합의서에 사인하기를 원했다”며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고 사인을 강요했다”고 알렸다.

이어 데뷔 후 생활에 대해서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체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프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냈다”며 “메건리는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스케줄을 갔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 차량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건리 공식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건리 김태우 아내, 정말인가?”, “메건리 김태우 아내, 방송에도 출연 중인데”, “메건리 김태우 아내, 사실이야?”, “메건리 김태우 아내, 진짜라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메건리 페이스북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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