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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 후궁 결심에 “내겐 그 아이 뿐”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7 13:58
2014년 11월 27일 13시 58분
입력
2014-11-27 13:36
2014년 11월 27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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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눈물 사진=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화면 촬영
서인국 눈물
‘왕의 얼굴’에서 서인국이 눈물을 흘렸다.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26일 방송에서는 역모죄를 뒤집어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성재(선조 역)의 후궁이 되기로 결심한 조윤희(가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국(광해 역)은 궁궐에 들어온 조윤희에게 “네가 왜 여기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역모의 증거가 된 천문도를 이성재에게 넘긴 장본인이 서인국이라고 오해한 조윤희는 “어리석게도 마마의 바람 같은 약조를 믿었다”고 답했다.
조윤희는 “내가 드린 게 천문도뿐이겠냐. 내 마음도 온전히 내어드렸다”며 “1년 전 서책방에서 마마를 봤다. 그때부터 마마를 보기 위해 매일 서책방에서 기다렸다. 한번씩 마마를 보게 되면 그 기쁨으로 달포를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윤희는 “마마를 마음에 품은 죄로 나는 내 부모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불효를 범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고 서인국은 “모두 내 잘못이다. 그 원망, 평생 듣겠다. 허나 지금은 여기서 나가자”며 조윤희를 붙잡았다.
조윤희는 서인국의 손을 뿌리치며 “손대지 말라. 전하의 여인이 될 몸이다”며 “내 관상이 주상전하께 꼭 필요한 관상이라고 한다. 전하의 여인이 되면 아버지를 살려주겠다는 약조를 받았다. 기쁘게 전화를 모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서인국은 상선 내시로부터 “성군이 되기 위해 후궁을 들이시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아바마마는 모든 여인을 가질 수 있지 않나. 내겐 그 아이 뿐이다. 제발 이 일을 멈춰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인국 눈물. 사진=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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