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만 1조원 토지, 법원경매로 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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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옛 대우자판 용지

감정평가액이 1조 원을 넘는 토지가 법원경매에 나왔다. 2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옥련동·동춘동 일대 92만6952m² 토지가 감정가 1조481억 원에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토지는 대우송도개발㈜(옛 대우자판)이 주거시설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던 곳으로 8월 대우송도개발이 파산한 뒤 채권자 중 한 곳인 PIA송도개발유한회사가 경매를 신청했다. 이 토지의 등기부등본상 채권액은 총 1조1875억 원이다. 법원 경매는 다음 달 10일 인천지방법원 경매27계에서 실시된다.

한편 해당 토지는 이번 경매와는 별개로 대우송도개발 파산 절차에 따라 자산 공개매각도 진행되고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감정가#토지#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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