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6시 40분


코멘트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장석수 대표(왼쪽)가 대상을 수상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anai84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장석수 대표(왼쪽)가 대상을 수상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anai84
독창적 마케팅으로 유대감 형성 등 평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고 영예인 스포츠산업대상(대통령 표창·상금 1000만원)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2013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기도 했던 제주는 독창적 마케팅 기법으로 지역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경기장 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장석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주도민들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스포츠마케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개척자 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앞으로 5년 내 K리그 우승을 해 제주도민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컬처메이커, 우수상(장관 표창)은 ㈜케이엘에스, 디스커버리씨에스㈜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프로농구에서 9시즌 연속 관중 동원 1위를 차지한 LG 세이커스가 우수 프로스포츠단(장관 표창)에 선정됐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에는 충남 아산시와 충북 보은군이 뽑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산업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최고 권의의 상이다. 수상자는 체육계·학계·언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