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CEO-임직원-가족 모여 자원봉사 대축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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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위한 공생(共生)이라는 세 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자원봉사 대축제’다. 매년 4∼5월에 열리며 그룹의 모든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4월 9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친환경 DIY 가구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가구를 만들고 이를 소외된 가정에 배달했다. 또 대축제 기간 동안 ‘1사1촌 결연마을 일손 돕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남산·북서울 숲 가꾸기’, ‘해외 빈민아동을 위한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축제에는 1만70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신한금융은 지역사회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청년드림팀’과 ‘베트남 청년 직업교육센터’가 그중 눈에 띄는 사례다.

2005년부터 시행된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하는 행사로 올해는 34명의 장애인 청년을 포함해 총 71명(7개 팀)이 참가했다. 장애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년 동안 총 545명의 청년들이 53개국을 방문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의 저소득 청년들에게 직업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한-베트남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호찌민 시 외곽에 사는 청년들에게 회계, 컴퓨터수리, 한국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미 1기 교육생 100명이 6개월 과정을 수강했고 이 가운데 회계 및 컴퓨터수리 전공 시험에 통과한 65명은 정부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기존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거나 파트타임으로만 일하던 이들은 이번 직업 교육을 바탕으로 현지 한국기업에 회계, 판매상담, 사무업무 등으로 취업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SC은행, 이자수익보다 환차익 기대… 입출금 자유로운 ‘초이스외화예금’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재테크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미 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섰다. 그렇다고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좇자니 원금 손실 위험이 부담된다. 안전하면서도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없을까.

외화예금은 이자수익보다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일반 예·적금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화가 아닌 달러화, 위안화, 엔화 등 다른 나라의 통화로 예금하는 상품으로 해당 통화로 일정 기간 예치한 뒤 만기 시점의 환율에 따라 예치금과 금리를 받아갈 수 있다. 외화를 사고팔 때 드는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자 외에 환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초이스외화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 상품으로 외화거래가 많은 고객이나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노려볼 만하다. 내년 2월까지 미화 1000달러 이상을 환전해 신규로 예치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간 특별금리 연 0.9%를 더해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양성재 SC은행 외환파생영업부장은 “외화예금은 해당 통화의 외화예금 금리와 환차익을 잘 따져본 후 가입해야 하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은 보전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돈의 안정적인 금리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이 적합하다.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이하분에 대해 연 0.01% 금리를 제공하고, 3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단 하루만 예치돼 있어도 2.0% 금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계좌 잔액이 1000만 원이라면 300만 원에 대해서는 0.01% 금리를, 나머지 700만 원에 대해서는 2.0% 금리가 적용된다.

■HMC투자증권, 중국본토주식에 집중 투자… 6개월 수익률 21% ‘삼성차이나2.0본토주식펀드’

최근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이 시행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공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의 질적 성장을 주도할 유망 민영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본토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지만, 유망 주식을 고르기 어렵다면 좋은 펀드를 골라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HMC투자증권은 중국본토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차이나2.0본토주식펀드’를 유망상품으로 추천한다. 대부분의 중국 관련 펀드가 홍콩에 상장된 H주에 투자하지만, 이 펀드는 70% 이상을 중국 본토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한다. 대형주뿐 아니라 현재 저평가돼 있는 유망 중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19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코스피가 4.19% 하락한 것에 비해 이 펀드는 최근 3개월 8.46%, 6개월 21.86%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 또한 지난 3년간 매년 1조∼2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 유출이 일어났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유출 규모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는 후강퉁 시행으로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고, 그동안의 시장 조정으로 중국 증시가 바닥권에 와 있다는 분석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중국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에 투자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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