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 어린이 선물, 엘사가 바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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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6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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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겨울왕국 포스터
사진 = 겨울왕국 포스터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 1순위가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캐릭터와 레고 장난감이 어린이들의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추수감사절에 아이에게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사줄 계획이다. 바비 인형은 선택한 응답자 비율이 17%로 2위에 머물렀다.

바비는 지난 11년 동안 여자 아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연말 선물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올해 처음으로 ‘겨울왕국’에 밀렸다. 남자아이 선물로는 레고와 닌자 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 장난감이 선호됐다.

이는 겨울왕국이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흥행한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결과가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이 외면 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진 = 겨울왕국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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