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4위 정관장 “티브로드 나와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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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바둑리그 챔프 결정전

올해 바둑리그 챔피언 시리즈 우승을 놓고 티브로드와 정관장이 다툰다. 챔피언시리즈 3차전 가운데 1차전은 27, 28일에 열리고 2, 3차전은 12월 4∼7일에 열린다.

챔피언시리즈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먼저 정규리그 4위에서 올라온 정관장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다. 정규리그 4위가 우승한 경우는 바둑리그 10년 역사에 한번도 없다. 또 하나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티브로드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우승을 하느냐이다. 정규리그 1위가 포스트시즌에 우승한 경우는 70%가 넘지만 티브로드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팀의 전력은 막상막하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정관장은 주장 나현 5단이 살아났고, 포스트시즌 10승에 빛나는 김정현이 뒤를 받치고 있어 전력이 탄탄하다. 티브로드의 강점은 다승과 승률 1위 박정환 9단이 주장이고 김승재 6단이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삼 정관장 감독은 “박정환이 위협적이지만 두 팀을 제치고 올라온 만큼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티브로드 감독은 “지난해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리그#바둑#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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