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호수공원 품고… 전용면적 절반이 덤으로

《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광교’가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아파트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1에 들어서는 이 단지 내 아파트는 모두 6개동으로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7∼155m² 928채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에 전용면적 45∼84m² 172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건물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각각의 동선을 확보했다. 》

‘힐스테이트 광교’ 97m² A형 거실

○ 거실-안방 등 집안 곳곳서 호수 조망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에 인접한 만큼 호수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평면이 적용된다. 아파트 꼭대기 층엔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주거형 오피스텔엔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의 품격에 걸맞게 평면에 가장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에는 일부 타입에만 적용하는 3면 발코니를 아파트 가구 대부분에 적용시켰다. 이에 따라 입주민은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 주방 등 집안 곳곳에서 호수와 주변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서비스면적도 넓어졌다. 확장을 하면 서비스면적은 가구당 면적대별로 약 29∼63m²까지 늘어난다. 실사용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복층형인 펜트하우스 18채의 경우 3면 발코니뿐만 아니라 테라스까지 적용돼 서비스면적이 소형 아파트 수준인 86∼99m²로 확대된다. 거실은 1, 2층이 트이도록 설계해 천장고가 5.75m에 이른다.

저층에서도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최저층 가구의 바닥을 호수면 높이보다 최소 21m 높게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필로티 설계를 적용하면서 일반 아파트 3층 높이에 최저층이 들어서는 효과를 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분양가를 현재 인근 시세 수준으로 맞춰 광교신도시 내 최고 ‘노른자위’라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97∼107m² 910채(펜트하우스 제외)에 대한 3.3m²당 분양가는 최저 1450만 원대, 평균 1540만 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는 광교신도시 평균 매매가격(3.3m²당 1555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광교 원천호수공원 주변 아파트 매매가와 비교하면 3.3m²당 200만∼300만 원 저렴하다.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 10%를 1차와 2차로 나눠 내는 조건으로 1차는 3000만 원(펜트하우스는 5000만 원)만 내게 한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한다. 또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후불제 혜택을 준다.

○ 입주자 편의 극대화한 최첨단 아파트

‘힐스테이트 광교’는 아파트 구석구석에 최첨단 디지털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파트 각 층에 설치된 투입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지하 집하장으로 이송되는 ‘음식물 클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아파트 현관 신발장에는 매직트랜스폼미러가 설치된다. 평상시엔 거울이지만 사람이 다가서면 액정표시장치(LCD)창으로 바뀌어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일괄 소등, 가스밸브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의 기능이 있다.

스마트키를 지닌 채 1층 현관문에 다가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와 대기하는 ‘첨단 원패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교육, 문화, 스포츠 등 테마형 커뮤니티로 설계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커뮤니티 센터는 아파트와 별도로 마련된다. 동별로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다목적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청 이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계획 등이 확정되면서 광교신도시 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월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