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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조현주 전국 아마추어씨름 남녀 최강자 등극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11-26 06:40
2014년 11월 26일 06시 40분
입력
2014-11-26 06:40
2014년 11월 26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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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 씨름대회 1위
전국 아마추어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제7회 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김동현(35·경남)과 조현주(32·구례군청)가 각각 남녀 대천하장사에 올랐다. 20∼24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씨름꾼 9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샅바경쟁을 벌였다.
마산 삼진고 교사로 재직 중인 김동현은 결승에서 ‘독사’ 고정식(34·충북)을 만나 밀어치기로 2승을 거두고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현은 청년부 90kg 이상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조현주는 8강전에서 ‘씨름여왕’ 임수정(30·부산)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서는 박미정(29·경기)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같은 구례군청 소속팀 후배 이다현(23)을 상대로 1-1 접전 끝에 마지막 판을 덧걸이로 이기며 우승컵을 안았다.
두 선수의 결승 대결로 국내 유일의 여자씨름 실업팀인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은 다시 한 번 최강의 씨름팀임을 입증했다. 우승자 김동현과 조현주에게는 우승상금과 황소트로피가 주어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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