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ASEAN 특별정상회의]최고경영자 서밋 10개국 400명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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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글로벌 기업인 한자리에… 개별 기업 경제외교 ‘빅뉴스’의 산실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의 교류 무대다. 2009년 제주에서 개최됐던 한-아세안 CEO 서밋. 동아일보DB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의 교류 무대다. 2009년 제주에서 개최됐던 한-아세안 CEO 서밋. 동아일보DB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개별 기업 차원의 ‘경제 외교’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많은 아세안 기업인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주요 기업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달 11일 열리는 ‘2014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주목할 만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 주요 기업 CEO와 정부인사,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 400여 명이 모인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글로벌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09년 6월 제주에서 열린 CEO 서밋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역동성’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경제전망과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서 폴 로머 미국 뉴욕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 우윈아웅 미얀마 상의 회장 등이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발표한다. 최원식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 부띠엔록 베트남 상의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은 ‘도약하는 아세안, 역동성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발표한다.

개·폐회식과 각 세션에는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특별연설도 한다.

대한상의 측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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