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기車도 휴대전화처럼 충전… 모바일 충전기 100基 12월 무료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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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휴대전화처럼 콘센트에 선을 꽂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총 100기의 충전기를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우선 100기의 충전기를 전기승용차 민간보급사업 선정자에게 80기, 전기택시 사업자에게 10기, 서울시와 사업소에 10기를 보급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충전기 설치 장소가 필요 없고 초기 비용이 완속 충전기보다 약 600만 원 저렴하고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용한 만큼만 전기료가 부과되고 이사 때 재설치 비용 600만 원도 들지 않는다. 기존에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의 동의를 받고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충전서비스#전기차#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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