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빅데이터로 교통정보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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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교통정보시스템(지능형교통체계·ITS)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ITS는 내년 7월까지 빅데이터 교통관제시스템을 설치하는 1단계를 거쳐 2단계 스마트 교통제어 서비스 및 지능형 주차안내, 3단계 인천 중심의 육해공 광역교통망 연계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인천시 교통정보센터의 컴퓨터 서버에 교통 빅데이터 분석엔진과 프로그램 설치를 완료하는 내년 7월부터 시민들이 실시간 교통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차량 흐름 레이더 감지기’ ‘지능형 교통전용 폐쇄회로’ 등에서 전송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극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민간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여유 주차공간과 주변 교통 흐름을 파악한 교통정보도 알려준다. 3단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연계해 여객기와 여객선 예약 및 주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이뤄진다.

최승주 인천시 교통정보팀 실무자는 “차세대 사물지능통신망을 구축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해 없는 ‘그린교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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