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이직’ 2013년 72만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지난해 직장을 옮긴 사람 100명 중 27명은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소취업자 2439만3000명 중 이직 경험자는 10.8%인 262만5000명이었다. 지난해 이직자 비율은 전년(11.1%)보다 줄었지만 비자발적인 이유로 직장을 옮긴 사람의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직자 중 ‘정리해고’에 따른 이직자는 38만4000명, ‘임시적인 일 종료’에 따른 이직자는 33만4000명으로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은 전체 이직자의 27.3%인 71만8000명이었다. 2012년 비자발적 이직자의 비율인 23.2%보다 늘어난 것으로 경기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이직#정리해고#비자발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