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VR’ 창업자 이리브 “창업이 엔지니어 최고 명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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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VR의 창업자 브렌던 이리브 씨(오른쪽)가 동아일보 김재형 기자에게 가상현실(VR) 기기 ‘크레슨트 베이’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오큘러스VR의 창업자 브렌던 이리브 씨(오른쪽)가 동아일보 김재형 기자에게 가상현실(VR) 기기 ‘크레슨트 베이’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4일 열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스타트업은 단연 가상현실 기기 제조업체 오큘러스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였다.

오큘러스VR는 최근 삼성전자와 합작해 ‘기어VR’를 개발하기도 한 업체다. 이들이 개발하는 가상현실 기기는 게임 교육 의료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킬 스타트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자 브렌던 이리브 씨는 이날 동아일보와 만나 “창업은 마법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스타트업”이라며 “스타트업은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와 대기업의 노력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는 삼성 LG 등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명예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로 실리콘밸리란 창업 생태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명예”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올해 초 오큘러스VR를 약 2조4000억 원에 인수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스타트업 네이션스#오큘러스#가상현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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