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겸 레이서 패트릭 뎀시, 내년에도 포르셰탄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4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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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겸 카레이서 패트릭 뎀시가 포르셰 911 RSR과 함께 내년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

포르셰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패트릭 뎀시는 지난해부터 포르셰 모터스포츠 일원으로서 레이싱에 참여해 왔다.

지난 12일 ‘LA 오토쇼’의 런칭 프로그램에 참석한 뎀시는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포르셰와 함께 르망 뿐만 아니라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의 모든 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패트릭 뎀시는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GTE-Am 클래스의 포르쉐 고객팀인 뎀시 프로톤 레이싱(Dempsey Proton Racing) 소속으로 레이스에 출전한다.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스 외에도 포뮬러 원(F1)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포르셰 모빌 1 슈퍼컵’ 등을 비롯한 포르쉐의 브랜드 트로피 시리즈에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패트릭 뎀시는 포르셰와 함께한 첫 시즌에서 ‘911 GT3 RSR’로 2013 르망 24시 GTE-Am 클래스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라구나 세카(Laguna Seca)와 오스틴(Austin)에서 열린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American Le Mans Series)에서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하이라이트는 포르쉐 911 RSR과 함께한 르망에서 5위의 성적을 거둔 것과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 웨이에서 열린 뉴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Tudor United SportsCar Championship) 라운드에서 포르쉐 911 GT 아메리카로 출전해 3위를 기록한 순간이다.

포르쉐 AG의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임원인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는 “2015년도 패트릭 뎀시와 함께 흥미진진한 시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담당자 프랑크-스테펜 발리서(Frank-Steffen Walliser) 박사는 “고객 스포츠는 포르쉐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두는 부분”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가장 우수하고 노련한 워크스 드라이버를 뎀시와 뎀시 프로톤 레이싱 팀에게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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