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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홍찬미, 유희열 vs 박진영-양현석…엇갈린 평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4 10:41
2014년 11월 24일 10시 41분
입력
2014-11-24 09:17
2014년 11월 24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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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홍찬미 사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 화면 촬영
K팝스타4 홍찬미
‘K팝스타4’ 도전자 홍찬미가 심사위원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로 합격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 23일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홍찬미는 ‘K팝스타4’ 본선 1라운드 첫 도전자로 등장했다. 홍찬미는 다니엘 파우터의 ‘프리루프(FreeLoop)’를 선곡해 맑고 잔잔한 무대를 선보였다.
홍찬미의 노래를 끊은 박진영은 “감성이 섬세하고 노래에 많은 것이 담겼다는 것은 알겠다. 그러나 너무 얇은 고음으로 흥얼거리듯 노래하니 마음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곱고 예쁜 노래가 지나가네’ 하는 느낌이 든다”고 혹평했다.
양현석 역시 “어떤 노래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영화에도 그렇다. 하지만 홍찬미의 노래는 도입부만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좋지만 20초가량 듣다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희열은 “두 분의 얘기가 현실이고 맞은 얘기지만 굳이 따르라고 권하고 싶지 않다. 노래를 잘하고 그런 가수들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수줍고 소박하고 가녀리고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노래도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은 “그런 노래를 콘서트에서 20곡 부른다고 생각해봐라. 한 곡은 들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20곡을 부르면 어떻겠냐”고 반박했다.
유희열은 “루시드폴이 그런 스타일의 가수다. 그냥 그런 노래를 듣고 싶어서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다. 진성으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느냐”며 자신의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홍찬미를 합격시켰다.
K팝스타4 홍찬미. 사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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