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현판 새긴 ‘각자장’ 오옥진씨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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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복원된 국보 1호 숭례문 현판에 글을 새긴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오옥진 명장(사진)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목판에 글씨를 새기는 공예인 각자 장인으로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을 비롯해 많은 판본을 복원했고 1990년대 말 경복궁 복원공사 때 지어진 자선당 등 6개의 현판과 조계사 일주문 현판 등을 작업했다. 유족으로 아들 주영, 대영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2-377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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