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사진)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세계검사협회(IAP)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 IAP는 165개국의 기관회원과 2600여 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한 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특별자문역 지위에 있는 협회다. 김 총장은 24일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및 검사평가 성과지표’를 주제로 열리는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한 뒤 담비 도를리그자브 몽골 검찰총장과 초국가 범죄 척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 범죄수익 환수 관련 계좌추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총장은 프랑수아 팔레티 프랑스 파리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48)에 대한 범죄인 인도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