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1500원대 주유소’ 年內 나올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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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새 70원 ↓… 전국 평균 1727원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올해 안에 수도권에서 L당 1500원대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밖에서는 이미 15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인 ‘제이엠오일랜드’(경북 칠곡군 경북대로·1594원)를 비롯해 경북 2곳, 경남 4곳의 주유소가 L당 1500원대에 보통휘발유를 팔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경기지역에서 보통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경기 파주시 통일로의 ‘선학현대 파주아동주유소’로 L당 가격은 1612원이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개화동로 ‘개화동주유소’가 L당 1636원으로 제일 쌌다.

전국의 평균 휘발유값이 10월 첫째 주 1800원에서 이달 셋째 주 1727원으로 70원 넘게 떨어졌고 국제유가도 두바이유 현물가격(20일 기준 74.18달러)이 1개월 만에 10달러 이상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연내에 수도권 일부 주유소의 판매가가 15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수도권#1500원대 주유소#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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